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발단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입니다. 검찰이 이정근 전 부총장에 대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투표권을 가진 민주당 대의원 등에게 돈 봉투를 건넬 것을 모의한 녹음파일과 SNS 대화 내용 등이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송영길 후보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 직전 최소 네 차례에 걸쳐 9400만 원의 돈이 70여 명에게 흘러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정근 발(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객원교수로 가 있던 송영길 전 대표는 급거 귀국했고,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과 탈당은 ‘돈봉투 사건’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돈 봉투’를 받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도와 준 국회의원이 누군지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낸다면 민주당은 겉잡을 수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앞으로 돈 봉투 조성에서부터 전달 과정, 그리고 돈 봉투를 최종 수령한 사람이 누구인지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이정근 스토리는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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