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진주시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11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제공.
MOU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고영구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성경륭 지수포럼 위원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강병중 넥센 회장,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MOU에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敬義思想)에 대한 연구와 교육, 정책 개발 ▲K-기업가정신 관련 포럼과 행사 개최 계획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 제공]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총괄을 맡은 진주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11개 참여 기관별 협력사항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영학회가 2018년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것을 계기로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옛 지수초등학교 본관을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탈바꿈시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옛 지수초교 체육관 건물도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몄다. 옛 지수초교가 자리 잡은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GS그룹과 LG그룹을 창업한 ‘김해 허씨’와 ‘능성 구씨’ 문중 인사들이 수 백 년 전부터 뿌리 내리고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부자마을이다.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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