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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대변인 박경미 의원

  • 글·이혜민 기자 behappy@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더불어민주당 새 대변인 박경미 의원

박경미(51) 의원이 금태섭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미국 일리노이대 수학교육과 박사 출신. 20대 국회 입성 전까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 정치 초년병으로 대변인을 맡았는데.

“로드(load)가 많이 걸리겠지만, 정치권에 들어온 이상 이쪽 룰에 따라 열심히 배우겠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겠다.”

▼ 어떤 대변인이 되고 싶나.


“치밀한 논리를 바탕으로 ‘하이라이트’를 찍는 대변인. 내공이 쌓이면 촌철살인과 메타포(은유법)도 잘 구사하지 않을까.”

▼ 수학자의 정치 입문 계기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인공지능의 학문 베이스가 수학이라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된 듯하다. 고교 교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거쳐 대학에 몸담은 터라 현장을 비교적 잘 안다. 교육계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 적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논의도 드문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 교육계의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나.

“과학실 실험도구, 컴퓨터실 모니터에 먼지가 쌓여 있다. 2015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고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두고도 관련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 내가 발의한 ‘알파고 법’(과학수학정보진흥법)이 통과되면 지원할 수 있다.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보장법도 준비 중이다. 기초학력 보장은 개인의 학습권, 행복권을 높이고 인적 자원을 확충한다. 눈물 흘려가며 아이 키운 엄마로서 현실감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겠다.”






신동아 2016년 10월호

글·이혜민 기자 behappy@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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