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녀. 몸매 못지않게 마음도 예쁘고 건강해 보인다. “살아보니 인생이 어떤가”라는 부질없는 질문에 “뚜렷한 방향을 잡고 나아가고 있기에 안심이 되고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사뭇 진지하게 응수하더니 ‘불행은 성숙에 필요한 과정’이라는 고전적인 명제에 선뜻 동의를 나타냈다. 오드리 헵번, 안성기, 김혜자처럼 연기뿐만 아니라 삶도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단다.
공현주
글·조성식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장소·질러 존(zillerzone) 홍대점
입력2005-12-01 11:05:00
[여의도 머니볼⑰] 평균연령 30대 서울 11개동 中 8곳 野 승
고재석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디지털 생명보험사다.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탄생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8월 교보생명은 일…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
내년이면 ‘광복 80년’이 된다. 20년 전 2005년 ‘광복 60년’을 맞이해 K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4부작 ‘한국 지성사’의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그때 광복 60년 기념으로 ‘교수신문’과 KBS가 교수 100명을 대상으…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그때가 제 인생의 ‘톱’이었죠. 1999년 개원해 2008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잘되는 소아과 다섯 손가락 축에 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개원 때부터 ‘전자 차트’를 써서 바로 통계가 나오거든요. 8년 반 동안 하루 평균 280명의 환자를 봤더라고요. 믿기 어렵겠지만 하루에 환자 500명을 본 날도 있었으니까요.” 서울대 의대를 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됐지만 여전히 가슴속에 ‘시인’의 꿈을 간직하고 있던 그가 제주도에서 공중보건의를 한 뒤 반해 눌러앉았다. 대학 동창인 아내와 함께 서귀포시에 강병철소아과의원을 열었다. 강병철소아과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자가 몰려들었다. 타향 출신 의사가 제주도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