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엔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숯을 생산하는 태백산 참숯가마가 있다. 숯 중에서도 특히 품질과 효능이 뛰어나고 산방법이 까다로운 백탄을 생산한다. 전자파 차단, 음이온 및 원적외선 방출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 외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숯의 효능은 끝이 없다.
- 환경의 역습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숯은 후끈한 아궁잇불의 온기를 전해준다.
생산한 백탄을 밀봉된 통에 담아 숙성시킨다.
환경의 역습… 다시 번성하는 참숯가마
숯산업이 뜬다
글·사진: 김형우·조영철 기자
입력2004-01-30 11:11:00
생산한 백탄을 밀봉된 통에 담아 숙성시킨다.
구자홍 기자
지금 우리는 선거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여론조사가 도입된 시기는 1987년 대선이었다. 당시 여론조사는 선거 판세와 전략 마련을 위해 사용됐고, 외부 공개는 허용되지 않았다. 14대 대선 경쟁이 본격화하던 1992년 6월까지도 언론사들이 후보자 지지도를 조사해 공표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그해 11월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후보자나 정당 명의가 아닌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 공개가 허용됐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미국의 선택은 ‘트럼프의 재림’이었다. 11월 5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했다. 같은 날 치러진 상원·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 …
1986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 평양 제1고등학교 졸업, 김정은국방종합대학(국방대) 화학재료공학부 학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속물 연구개발 참여, 2009년 4월 10일 탈북, 서울대 재료공학 박사,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22대 국회 초선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문가…. 몇 줄로 요약한 박충권(38) 국민의힘 의원의 이력 사이사이에는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범인들이 쉽사리 짐작하기 어려운 널따란 간극이 자리한다. 열 살에 북한을 덮친 식량난으로 굶어 죽는 친구들 곁에서 목숨을 부지해야 했고, 북한의 영재들이 한데 모인 고등학교에서는 36등으로 입학해 3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공부에 매진했다. 차세대 국방 지도부를 양성하는 국방대에서는 학생 간부를 맡을 정도로 체제에 순응했다. 그러나 뼛속까지 썩어빠진 중앙당 간부들의 실상을 접한 순간, 국가와 체제를 향한 무한한 신뢰의 끈이 툭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