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성장 = 회사 성장’ 정신에서 비롯
문학‧미술‧트렌드‧체육 다양한 프로그램 망라
직원 역량강화‧기업 조직문화 성장 밑거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된 삼호개발의 ‘한마음 교육’ 프로그램에 임직원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삼호개발]
삼호개발의 다양한 교육 가운데 대표 프로그램인 ‘한마음 교육’은 이러한 창업주의 철학을 담아 1993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진행되는 이 교육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사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5년 한마음 교육은 13일부터 16일까지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됐다. 180여 명의 임직원이 모여 3박 4일 동안 함께한 이번 교육은 전문가 초청 강의, 내부 임직원 강의, 한마음의 밤, 동굴 트레킹과 카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15명의 태국인 근로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에서는 도종환 시인(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강연 ‘시에게 길을 묻다’가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 직원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제공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의 강연 ‘그들은 어떻게 레전드가 됐는가?’는 성공 과정에서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명화를 통한 미술품의 가치, 트렌드 코리아 2025, ESG 경영, 스마트 건설기술 등 시대를 반영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삼호개발의 55년 역사를 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3년 11월 발족한 사사편찬 TF팀은 회사의 뿌리와 전통을 되돌아보며 직원들에게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줬다. 이에 참가자들은 “우리 회사가 이렇게 뼈대 있는 기업임을 알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등 이는 애사심 고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충주 활옥동굴 트레킹과 카약 체험이 진행돼 직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힐링‧재충전 시간을 제공했다. 야외 활동은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직원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삼호개발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회사의 성장‧조직문화를 정립하는 데 밑거름이 돼왔다. 이러한 노력은 삼호개발이 대한민국 토공사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호개발은 앞으로도 창업주의 철학을 이어받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월 14일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린 삼호개발 ‘한마음 교육’에 참석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중앙)이 강연이 끝난 후 삼호개발 심재범 대표(왼쪽)와 이영열 사장 등 임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삼호개발]
정혜연 차장
grape06@donga.com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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