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정부 임대전으로 문을 연 이래 서민들의 삶과 궤적을 함께해왔다. 재래시장의 대명사로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에까지 명성을 떨쳐왔지만, 거센 개발 바람을 피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현대식 거대 쇼핑 타운으로 변모한 뒤에도 인간 군상의 구수한 땀내를 맡을 수 있을까.
‘재래상권 대명사’ 남대문시장
600년 서민 군상 땀내 밴 펄떡이는 삶의 현장
글·사진: 김형우 기자
입력2004-03-0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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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아내는 자꾸 도박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조금 잃었다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포커나 바카라, 룰렛 같은 게 도박이지, 주식이나 코인은 당연히 투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