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호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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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일러스트·박진영

아주 잘 생긴 장갑 한 짝떨어져 있다집었더니목 없는 비둘기였다무엇을 잡으려는데,감쪽같이 시간이 사라진 것처럼손가락 쫙 벌리다 멈춘 비둘기 꼬리

세상 떠나며사랑하는 이들의 삶에 우리가 남기는 흔적은저런 손자국 같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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