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정부 임대전으로 문을 연 이래 서민들의 삶과 궤적을 함께해왔다. 재래시장의 대명사로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에까지 명성을 떨쳐왔지만, 거센 개발 바람을 피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현대식 거대 쇼핑 타운으로 변모한 뒤에도 인간 군상의 구수한 땀내를 맡을 수 있을까.
‘재래상권 대명사’ 남대문시장
600년 서민 군상 땀내 밴 펄떡이는 삶의 현장
글·사진: 김형우 기자
입력2004-03-02 19:10:00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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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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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2008년까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소아과를 운영한 의사 강병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운으로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고, 그곳에서 상업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가 번역한 책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는 코로나19 시기 빛을 봤고, 이후 책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를 번역해 2021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판인이자 번문 번역가로 살고 있는 그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매거진동아’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