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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前말後] “저 하나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그냥 됩니까?”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말前말後] “저 하나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그냥 됩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의혹을 제기하고 검증을 요구하려면 정상적인 자료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그것이 허위일 때는 당당하게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하라 이런 얘기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건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20년 전에 김대업 사건이나 기양건설 사건(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부인이 기양건설로부터 10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 제기)같이 그렇게 허무맹랑한 일에 허물어지고 판단을 잘못하실 분들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정치공작. 제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저 하나 그런 공작으로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그냥 됩니까?

당당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국민들께서는 진행 중인 내용들을 꼼꼼하게 잘 보시고 다시는 이런 정치공작에 현혹되지 마시고 재소자 그다음에 인터넷매체 그리고 인터넷 매체가 한번 보도하면 정당의 전·현직 대표와 의원, 위원장 이런 사람들이 벌떼처럼 나서서 떠들고…. 저를 국회로 불러주십시오. 당당하게 저도 제 입장을 얘기하겠습니다. 치사하게 숨어서 하지 말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책임질 각오를 하고 그렇게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9월 8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윽박·겁박·호통·물타기·화풀이 기자회견

“사실 관계에 대해 설명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국민을 상대로 윽박지르는 태도는 대통령 후보로 나오시는 분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9월 8일 국회에서 ‘윤석열 기자회견’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국민과 언론을 무서워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점에서 ‘내가 무섭냐?’라는 질문은 ‘날 무서워해야 할 것이다’라는 겁박의 다른 표현이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9월 8일 페이스북)

“윤석열은 정치공작이라고 하면서 있지도 않은 ‘추미애 사단’을 공작 주체로 지목합니다. ‘제2의 추·윤갈등’으로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수작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당시 정부에 불리한 사건은 수사하지 않았다며 마치 뭔가 수상한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말을 합니다. 속내가 뻔히 드러나는 물타기이자 물흐리기입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9월 8일 페이스북)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메이저 언론이 아니라며 폄훼하고, 대검찰청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은 제보자의 신상을 공격했습니다. 메시지로 반박을 못하니 메신저를 공격하자는 뻔한 수작입니다. (중략)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화풀이 기자회견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습니다.”(이경 이재명 열린캠프 대변인, 9월 8일 페이스북)

“경기도의 차베스도 뒤로 하고 개그맨 박명수 씨처럼 국민 상대로 호통개그나 하는 분도 뒤로 하고, 저는 앞만 보고 갑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갑니다. 도덕성, 정책능력, 토론, 소통 모두 상대방들을 압도하고 오로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들만을 위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의 마지막 투혼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9월 9일 페이스북)



신동아 2021년 9월호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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