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가 7월 15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에 출연해 음식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황교익 TV' 화면 캡쳐]
‘황교익TV’는 다른 정치인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제게 영상물 출연 제안을 했던 한 대선예비후보에게 이재명 후보와 똑같이 황교익TV 출연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은 출연했고 그분은 출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출연하시겠다면 환영입니다. 청문회까지 아무 말 않고 있으려다 이 정도 의사 표현은 해야겠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황교익 경기관관공사 사장 내정자, 8월 17일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인사’라는 지적을 반박하며)
“관광공사 업무는 사람들의 움직임 뒤에 자리한 시장 논리와 인문학적 토양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지사 자신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옹호해줬다는 이유로 기관장에 내정한 것을 보면,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얼마나 사유화해왔을지 앞으로도 더 남용할지 뻔히 보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과 그 수석 패거리들이 자신들의 정부를 따로 꾸려 나라를 흔드는 ‘청와대 병(病)’을 고칠 역사적 과제를 감당할 사람이 절실합니다. 여권 주자 중에 이 과제를 감당할 사람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권력을 사유화해온 분이 대선 주자인 것은 참 암담합니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8월 17일,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님, 편들어주면 관광공사사장이요? 경기지사가 왕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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