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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불고 두드리고 부를 수 있어 행복한 곳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자그마한 악기점에 모여 피아노를 치고 색소폰을 불었다. 흥얼흥얼 시작된 콧노래는 어느새 합창으로 바뀌어 있곤 했다. 언제라도 찾아가 쉴 수 있는 보금자리였다. 전국 제일, 세계 유일의 악기 백화점으로 성장한 지금도 지친 심신을 추스르기엔 여전히 아늑하다.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김강섭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박영찬 (주)코스모스악기 부사장. 두 사람은 고향 선후배로 40년 인연을 이어왔다.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김강섭은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다른 악기들도 조금씩은 다 다룬다. “모든 소리를 즐긴다”는 거장의 풍모가 묻어난다.



신동아 2006년 5월호

글·김강섭 전 KBS 관현악단장 / 사진·정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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