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 많은 4명의 젊은 연출가가 뭉쳤다. 배우 출신의 김진만은 창작극 ‘환(還)’(3월18∼21일)을, 각색과 연출을 담당한 박혜선은 번역극 ‘프라우다’(3월25∼28일)를, 연출가 신동인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라 뮤지카’(4월1∼4일)를, 작가이자 연출가인 성재준은 뮤지컬 ‘살인사건’(4월8∼11일)을 선보인다. ●일시/3월18일∼4월11일 목∼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수요일 공연 없음 ●장소/국립극장 별오름 ●문의/02)744-0300

김목경 콘서트 ‘Play the Blues’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목경의 블루스 콘서트. ‘Mr. Clapton’ ‘When I come home’ 등 블루스 명곡들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부르지 마’ 등 히트곡, 그리고 새 음반에 실릴 신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일시/4월23일 오후 8시 ●장소/폴리미디어씨어터 ●문의/02)3272-2334

연극 ‘박제 갈매기’

오빠 쏘린의 병이 깊어지자 동생 아르카디나는 애인과 함께 쏘린의 집으로 들어온다. 어느 날 온 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아르카디나의 아들 코스티아가 옆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자 코스티아를 짝사랑하던 마샤도 자살하는데….‘박제 갈매기’는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로,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일 뿐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일시/4월8∼18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장소/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문의/02)762-0810



2004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 ‘봄바람 꽃노래’

2004년 봄날, 음유시인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전하는 ‘봄바람 꽃노래’. ‘시인의 마을’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92년 장마, 종로에서’ 등 두 사람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기성세대를 아련한 옛 추억에 잠기게 할 것이다. ●일시/4월9∼18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15일(총선) 일요일 오후 3시 ●장소/제일화재세실극장 ●문의/02)3272-2334

뮤지컬 ‘나부상화’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격동기를 배경으로 전등사 설화를 접목시킨 역사뮤지컬. 고려 최고의 문인 왕동량은 이성계를 도와 고려의 왕족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죄의식으로 평생 괴로워하다 결국 속세와 연을 끊고 전등사 대웅전을 짓는 도편수가 되는데…. ●일시/3월25일∼5월9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대학로 세우아트센터 ●문의/02)742-09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