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개나리꽃들이 다투듯 피어나는 한반도와는 정반대로 남극에는 모든 것이 쩍쩍 얼어붙는 겨울이 찾아들었다. 고즈넉한 킹조지 섬을 장터마냥 북적거리게 하던 하계 연구팀이 떠난 세종과학기지에는 월동대원 15명만이 남아 겨울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얼음 바다에서 노니는 펭귄과 물개, 도둑갈매기들이 전재규 대원을 잃고 시름에 잠긴 대원들의 젖은 가슴을 달래준다.


한 쌍의 오리가 유영하는 듯한 모양의 빙산. 남극 빙산은 북쪽으로 떠내려가면서 해수에 녹아 갖가지 모양새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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