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호

이현지

  • 글 박성원 기자 / 사진 김형우 기자|| 장소제공·쉐후(02-394-3342)

    입력2007-08-0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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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
    3집앨범 ‘쵸콜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이현지(21)를 보고 있으면 딱 이런 생각이 든다. ‘뭔가를 사주고 싶다.’

    좀 얄밉게 생겼는데 밉지 않고, 뻔뻔할 것 같은데 수줍어한다. 그러니까 ‘뭔가를 사주고 싶다’는 생각은 ‘좀더 알고 싶다’는 속내에서 비롯된다. 잘 아는 길로 들어왔는데 미로를 만났다고 할까.

    그는 야구팀 SK 와이번스걸로 활동중이다. 그러니 춤은 선수다. 정교하게 훈련받은 가수들처럼 매끄러운 춤은 아니지만, 박력이 있고 흥을 돋운다. 가느다란 다리로 어떻게 저런 힘이 넘치는 춤을 출 수 있을까 싶다.

    방송국에서도 그를 탐내는지 이곳저곳에서 불러대고 난리다. 그동안 ‘X맨’ ‘상상플러스’ ‘만원의 행복’ 등에서 그는 미래의 MC, 드라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초콜릿의 첫맛은 달고 뒷맛은 쓰지만, 저는 처음이나 끝이나 똑같은 맛이에요.”



    그는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연예인이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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