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문화재단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무대에 올린 ‘신타지아’는 ‘공연예술의 미래는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무용수가 아바타와 춤을 추고, 앉은 자리에 따라 느낌이 다르며, 관객이 휴대전화로 참여해야 퍼즐 이미지가 완성되는 공연이다. 2040년 지구 정보통신망이 파괴돼 혼란에 빠진 소녀 주인공처럼, 관객도 생소한 체험에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신타지아는 Synthesis(융합)와 Fantasia(환상)의 합성어다.
정보통신망이 파괴돼 혼란에 빠진 소녀 주인공과 3차원 영상
휴대전화로 퍼즐 맞추기에 참여한 관객.
디지털 문명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
무대 위 배우가 무대 밖 다른 장소에 있는 배우와 공연하고 있다.
배우를 끌어당길 듯한 3차원 영상.
개인용 운송 로봇 ‘새그웨이’를 타고 등장한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