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은 오리 궁둥이 같은 실루엣의 이탈리아제 스쿠터에 홀딱 반한다.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이 우람한 오토바이를 타고 로마 시내를 누빈다면 그림이 영 아니다. 최근 앙증맞은 크기,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스쿠터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다루기 쉽고 가격대도 다양해 20대는 물론 10대까지 스쿠터 열풍에 빠져 있다.
서울 남산공원은 스쿠터 동호회가 선호하는 집합 장소다.
캠퍼스 여대생들 사이에서도 스쿠터가 인기다.(좌) 스쿠터 열풍에 원동기 면허시험장을 찾는 여성이 부쩍 늘었다.(우)
튜닝쇼에서 입상한 스쿠터들.
안전을 위한 헬멧도 여성 라이더를 만나면 패션 소품이 된다.
스쿠터는 여성 라이더에게 어디서나 자기만의 공간을 제공한다.(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