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정치가 편 가르기는 물론 절차적 정당성 무시로 이어지고 있다.”(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간 ‘싸가지 없는 정치’에서)
강 교수는 책에서 ‘싸가지’의 사전적 의미가 욕설이 아닌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며 “‘싸가지 있는 정치’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만든 자료라는 점이 명확하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2월 23일 페이스북에서)
기획재정부가 내년은 빠른 성장과 혁신 경제로의 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장밋빛 예측을 한 것에 대해 “어떤 조건에서 가능하다는 전제도 찾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착각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 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입니다.”(문준용 미디어아트 작가, 12월 21일 페이스북에서)
“착각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다. (…) 당신의 이름 석 자만 가지고도 대통령 아들이라는 걸 업계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과연 심사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대통령 아들을 떨어뜨릴 수 있었을까”(주부논객 삼호어묵, 12월 21일 부동산스터디 카페 게시판에서)

“잠깐만요! 감염병은 반드시 과학이 승리하게 돼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야 모든 게 해결된다.”(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前 질병관리본부장, 2020년 2월 2일 청와대 방역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교수는 이후 6월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했을 때도 백신 확보를 강조했지만 오히려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고 토로. 그는 2009년 신종플루 때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조기 진화에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고, 준비 잘하고 있다.” “그쪽 나라(백신 생산국)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문재인 대통령, 12월 22일 5부 요인 청와대 초청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