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호

말前말後

“케인과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다”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입력2021-01-04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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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AP 뉴시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AP 뉴시스]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케인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완벽하게 패스한다. 가끔은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다”(축구선수 손흥민, 1월 3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 선수가 2021년 첫 경기에서 동료 선수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토트넘 100호 골’을 넣은 뒤)
    “페널티킥 득점도 없이 EPL 득점 톱 3에 들었다. 푸슈카시상(한 해 가장 멋진 골)에 이어 토트넘 100호 골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돼 기쁘다.”(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기득권 카르텔을 개혁하지 않으면 지지율 87%의 민주 정부도 무너집니다.”(이재명 경기지사, 1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 감상평)
    “작년 조국 사태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과정이 마치 브라질의 연성쿠데타를 연상시킨다. 특수부의 소수 검사에서 시작해 언론을 장악하고 그 다음에는 군인 전체를 설득하고 다음에는 중도파를 설득하는 연성 쿠데타의 과정이 아닌가 싶다. 넷플릭스의 ‘위기의 민주주의’를 보면 잘 나와 있다.”(신장식 변호사, 12월 11일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 출연해서. 이후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다큐 시청 운동 벌어져)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월 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사면 문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며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겠다.”(1월 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간담회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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