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ke 2번홀 그린과 5번홀 그린(뒤편).
라데나 GC는 레이크(Lake), 가든(Garden), 네이처(Nature) 3개 코스 27홀로 구성됐다. 레이크 코스엔 말 그대로 크고 작은 연못이 많다. 아일랜드 홀인 2번홀(파3, 147m)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호수에 나룻배까지 떠 있어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6번홀(파3, 135m)은 17년 전 고등학교 1학년이던 한설희 프로가 홀인원을 기록한 곳이다. 네이처 코스는 구릉과 계곡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게 특징. 2번홀(파5, 485m)에 접어들면 10여 마리의 사슴이 뛰노는 사슴농장을 구경할 수 있다. 가든 코스는 드넓은 초원이 매력. 2단 폭포를 연결한 3개의 대형 연못과 비치벙커로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내는 9번홀(파5, 503m)은 지난해 KLPGA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 연장전이 열렸던 곳이다. 당시 유소연은 최혜용과 연장 9홀까지 가는 사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Lake 7번홀 그린에서 본 페어웨이.

Garden 9번홀.

Lake 5번홀 징검다리.(왼쪽) Lake 3번홀 정원.(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