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호

2005 이루마의 겨울 이야기 외

  • 입력2005-11-30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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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이루마의 겨울 이야기

    2005 이루마의 겨울 이야기 외
    드라마 ‘겨울연가’의 최지우 테마곡으로 유명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공연을 연다. 이루마는 지난해 출반한 스페셜 앨범 ‘Nocturnal Lights… They Scatter’와 일본 드라마 ‘동경만경’ OST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히트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가 어우러져 클래식한 하모니를 연출하고, 기타, 키보드, 드럼 연주자들이 참여해 색다른 음악세계를 선보일 계획. 영상을 통해 이루마 손끝의 미세한 떨림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일시/12월11일 오후 4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02)543-1601

    학전 어린이 무대 ‘우리는 친구다’

    지난해 초연 이후 앙코르 공연에 지방공연까지 하며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독일 그립스 극장의 대표작 ‘Max und Mill’을 김민기가 번안·연출했다. 대단한 모험이나 사건 대신 아이들의 일상을 과장하거나 심각하지 않게 그려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다. ‘지하철 1호선’의 김재범과 김찬이 각각 ‘민호’와 ‘뭉치’ 역으로 출연하며 라이브 밴드가 록, 블루스,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어쿠스틱 악기들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는 멜로디언, 물잔, 냄비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물건을 활용하기도 한다.●일시/11월25일∼2006년 1월1일 ●장소/학전블루 소극장 ●문의/02)763-8233

    마이클 볼튼 송년 화이트 콘서트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볼튼이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83년 첫 앨범을 낸 마이클 볼튼은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When a man loves a woman’ 같은 히트곡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공연장 대신 5000석 규모의 펜싱경기장을 선택한 마이클 볼튼은 전속밴드, 3명의 백보컬리스트, 2명의 댄서와 함께 히트곡 위주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일시/12월9일 오후 8시, 12월10일 오후 7시 ●장소/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문의/02)3141-3488

    양희경의 ‘늙은 창녀의 노래’

    2005 이루마의 겨울 이야기 외
    남도의 호남선 종착역 앞 후미진 골목에서 스무 해 넘게 몸을 팔며 살아온 늙은 창녀의 이야기를 다룬 송기원의 동명 단편소설이 관록의 연기자 양희경의 모노드라마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른바 꽃값이라고 하는 하룻저녁 몸값 단돈 5000원에 손님을 맞는, 기구하고 비천한 이 여자에게서 관객은 사랑하는 법, 그리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양희경은 극 중 몇 편의 시를 맑고 아름다운 노래로 승화시켜야 하는 대목에서 언니 양희은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한다. 송승환의 PMC프로덕션이 올초 야심차게 준비한 ‘여배우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이다.●일시/11월18일∼12월31일 화·목·금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장소/우림청담씨어터 ●문의/02)569-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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