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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센 강물 위로 어른거리는 연인들의 불꽃놀이

  • 사진·글 이형준

‘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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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강변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

‘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센 강 다리 위에서 관광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알렉스와 미셸이 이야기를 나누던 퐁네프 다리의 난간.



실물 크기 그대로 만든 다리 세트

거리의 곡예사 알렉스(드니 라방)와 시력을 잃어가는 화가 미셸(줄리엣 비노쉬)이 처음 만난 장소나, 다리의 터줏대감 격인 한스와 알렉스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장면 등을 촬영한 곳은 실제 퐁네프 다리다. 세 주인공의 잠자리이자 생활공간으로 쓰이는 장소는 다리 중간중간에 만들어놓은 전망 발코니. 다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센 강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공간은 영화가 개봉된 이후 거리의 화가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되었다. 특히 관광객이 몰려오는 시즌이면 이들은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모든 발코니를 점령한다.

그러나 영화에 등장하는 상당수 퐁네프 다리 장면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부분묘사는 물론이고 다리전체 장면에 나온 것도 세트다. 실제 다리의 크기와 모양은 물론 바닥에 깔아놓은 돌 조각 하나까지 그대로 만들어 촬영한 것이다. 명장면으로 꼽히는 ‘불꽃놀이 속에서의 춤’도 이 세트장에서 찍었다. 영화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이 세트를 만드는 데 쓰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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