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시마당

꽃잎 한 장

  • 공광규

꽃잎 한 장

꽃잎 한 장
꽃잎 한 장이 수면에 떨어져

작은 파문이 일고 있다



파문이 물별을 만들고 있다





꽃잎이 없다면

파문이 없다면



아름다운 물별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꽃잎 한 장 받는 일은

가슴에 물별이 뜨는 일



꽃잎 한 장 주세요

공광규

● 1960년 충남 청양 출생
● 1968년 ‘동서문학’ 등단
●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김만중문학상 시부문 금상 등 수상

● 작품집: 시집 ‘말똥 한 덩이’ ‘소주병’ 등

● 현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신동아 2012년 6월호

공광규
목록 닫기

꽃잎 한 장

댓글 창 닫기

2023/04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