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페인 출신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한국을 찾는다. 목소리만으로 드럼·기타 등 다양한 음색을 표현하는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 팬을 위해 작곡한 ‘코리안 걸’을 비롯해 아바, 스티비 원더,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더불어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스페인 전통음악 등도 선보인다. ●일시/ 6월 9일 오후 7시30분, 6월 10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3만~10만 원 ●문의/ 02-523-5391
발레 ‘까멜리아 레이디’
2002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까멜리아 레이디’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자전적 소설 ‘춘희’를 발레로 풀어낸 작품. 빠르고 화려한 안무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명하다. 한국 출신의 발레리나 강수진이 주역으로 무대에 선다. 상대역은 마레인 라데마케르가 맡았다. ●일시/ 6월 15일 오후 7시 30분, 6월 16·17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5만~25만 원 ●문의/ 1577-5266
디토 페스티벌 ‘솔로를 위하여-Project 1’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기타리스트 박종호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현악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 최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김수연), ‘비올라 솔로 작품집-솔로’(리처드 용재 오닐), ‘기타 명곡집-카바티나’(박종호) 등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반주를 배제한 채 자신의 연주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일시/ 6월 22일 오후 8시 ●장소/ LG아트센터 ●가격/ 3만~7만 원 ●문의/ 02-2005-0114
레전더리 이 무지치 60th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평가받는 ‘이 무지치’가 창단 6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연다.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라는 뜻. 1952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음악인 12명이 모여 만든 현악 합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한기 창원대 교수가 헌정한 ‘아리랑’을 세계 초연하고, 대표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와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등을 연주한다. ●일시/ 6월 15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6만~14만 원 ●문의/ 02-6249-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