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경고

“열 받은 지구, 미세먼지보다 위험하다”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19-07-01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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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부터 폭염, ‘역대급’ 여름

    • 지구 기상 자동 조절하는 ‘복잡 시스템’의 고장

    • 파국을 예고하는 ‘양의 되먹임’

    • 지구온난화 넘어서는 새로운 상상력

    5월 14일 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역대 가장 이른 기록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5월은 봄으로 여겨졌다. 이제는 여름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다. 2014년부터 매년 첫 폭염특보가 5월에 나온다. 올해는 그 날짜가 5월 상반기로 더욱 앞당겨졌다. 

    기상청 자료를 봐도 한반도 기후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이 확인된다. 1912년부터 1941년까지 30년간 우리나라 여름은 연평균 98일이었다. 1988~2017년에는 평균 117일로 늘었다. 기상학적으로 여름은 평균기온 20℃ 이상 날씨가 9일 이상 지속될 때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2070년 무렵이면 이 기간이 약 5개월(152일)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 전문가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과 마주 앉아 뜨거워진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배로 빨라진 지구온난화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 여름이 점점 길고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폭염, 폭우도 잦아지는 것 같다. 이게 지구온난화의 영향일까. 

    “과학자들은 그렇게 이해한다. 평범한 사람이 일상에서 기후변화를 체감하는 건 쉽지 않다. 우리한테 영향을 미치는 건 보통 날씨다. 기온 습도 강수량 등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기상 현상을 날씨라고 한다. 기후는 긴 시간 날씨의 평균 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보통 30년 단위로 평균을 낸다. 비유하면 날씨는 기분, 기후는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분이야 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성품이 변하는 건 위험하다.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면 ‘죽을 때가 됐다’고들 하지 않나. 지금 지구의 성품이 변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여름은 상대적으로 그 변화가 뚜렷이 감지되는 시기다.” 

    - 지구가 얼마나 뜨거워졌기에 기후가 변하나. 

    “최근 100년 사이 평균기온이 약 1℃ 올랐다. ‘에게, 겨우 그 정도로’ 싶을지 모른다. 사람은 일교차 큰 가을날 하루 온도가 20℃씩 차이 나도 문제없이 버티니까. 지구는 다르다. 지구 기온은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변하는 약 1만 년 동안 4℃쯤 상승했다. 이게 생태계가 감당해온 온난화 속도다. 그런데 갑자기 약 25배쯤 빨라졌다. 시속 100km로 달리던 승용차가 순식간에 2500km로 질주하기 시작한 거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극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건 이로 인한 충격 때문이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지구 기온이 오르면 해수면 온도도 상승한다. 더 따뜻해진 바다는 더 많은 수증기를 대기에 공급한다. 전 지구적으로 해양 증발량이 늘었다. 이것이 강수량 증가로 이어진다. 최근 대기와 해양 간 물 순환이 빨라지면서 일정하게 내리는 비가 줄고 집중호우가 잦아졌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는 6일 동안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상공에 머물렀다. 약 123조L에 달하는 비를 뿌렸다. 우리나라 소양감 댐을 마흔두 번 채울 만한 양이다. 

    비가 이런 식으로 쏟아지면 강수량이 많아도 물을 저장해 사용하기 힘들다. 경작지 토양이 침식되고, 하천유출량이 많아진다. 공기 하강 지역인 건조지대가 더욱 건조해져 가뭄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012년 특별 보고서에서 ‘현재 20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기록적 집중호우와 가뭄이 앞으로는 각각 5년, 2~5년마다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 전쟁

    - 5월 말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녹색당의 약진이 화제가 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듯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청년들의 시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들 국가가 현재 기후변화로 직접적 위기에 빠진 건 아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듯 선진국은 각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폭염이 오고 폭우가 쏟아져도 시민의 생존이 당장 위협받지는 않는다. 

    반면 가난한 나라는 처지가 다르다. 세계 많은 사람이 자급자족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환경이 변하면 먹고사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킬리만자로 빙하가 사라지면서 동아프리카 사람들이 담수를 공급받는 중요한 원천을 잃었다. 현재 세계 인구의 약 25%가 마실 물을 산악빙하에서 얻는다. 겨울철 내린 눈이 얼음으로 있다가 여름에 녹아 흘러 곡식을 자라게 한다. 만약 히말라야 빙하가 사라진다면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유럽 청년들은 각국 정부를 향해 더 늦기 전에 이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왜 각 나라의 경계를 넘은 공동 노력이 필요한가.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2003년 발간한 보고서 ‘돌발적인 기후변화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럽은 아프리카와 중동으로부터 밀려들어오는 기후난민 때문에 (중략) 내부적으로 큰 혼란에 빠져 분열과 갈등이 만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 내용이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003년 수단에서 벌어진 다르푸르 분쟁의 배경에 바로 기후변화가 있다. 다르푸르 지역은 원래 주거 여건이 좋았다. 토양이 비옥해 곡식과 과일을 집약적으로 재배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도양 수온이 상승하면서 계절풍의 영향이 달라졌다. 약 20년 사이에 지역 강수량이 40% 이상 줄었다. 순식간에 사막지대로 변해버렸다. 이때 주로 유목민이던 아랍계 주민들이 소와 염소를 먹이려고 주로 농부인 아프리카계 주민들의 경작지를 침범했다. 피부색과 종교가 다른 두 집단은 이내 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악명 높은 인종 청소가 일어났다. 당시 다르푸르 지역에서는 수십만 명이 학살당하고, 2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겉으로는 아랍계와 아프리카계 주민 사이의 종족 갈등으로 보인 이 비극 이면에 기후변화로 인한 생존 갈등이 숨어 있는 셈이다.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는 2007년 낸 보고서에서 다르푸르 사태를 최초의 ‘기후 전쟁’ 사례로 꼽았다.” 

    - 그때가 최초라는 건 앞으로도 유사한 비극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인가. 

    “해당 보고서 내용은 그렇다. ‘기후변화로 이주와 이민이 대거 증가하면서 인종과 종교, 식량 갈등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유럽을 큰 혼란에 빠뜨린 ‘시리아 난민 사태’ 배경에도 기후변화가 놓여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출발점은 2010년 여름 러시아 가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러시아의 밀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그 여파로 세계 각국 밀 가격이 폭등했다. 밀을 수입해 먹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가난한 나라 경제는 식량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굶주린 사람들이 폭동과 시위를 벌였다. 정치적 혼란 속에 기존 정권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사태가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이른바 ‘아랍의 봄’이다. 이 움직임이 시리아에도 영향을 미쳐 내전이 발발하고, 난민 수백만 명이 국경을 넘었다. 

    기후변화 자체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고 사회 갈등 위험을 높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정치 문제가 된다. 지금처럼 세계 각국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잇달아 벌어지면, 인류가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해온 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 지금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티핑 포인트

    북극해 빙하가 녹으면 지구가 스스로 온난화 속도를 높이는 ‘양의 되먹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shutterstock]

    북극해 빙하가 녹으면 지구가 스스로 온난화 속도를 높이는 ‘양의 되먹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shutterstock]

    - 환경운동가들은 당장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도 많다. 

    “최소한 과학계에서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종 수치를 통해 입증된다. 지금 누군가 이 통설을 뒤집는다면, 그는 곧장 인류의 영웅이 될 것이다. 갈릴레오, 다윈, 아인슈타인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지구가 전혀 더워지지 않았다면, 혹은 기후변화가 있다 해도 그것이 인간에 의해 일어난 게 아니라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우리는 아무 노력을 안 해도 된다. 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금 들이는 숱한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이 모두 이걸 바란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가 ‘기후변화는 인간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대로 계속 진행되면 파국이 불가피함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보려 노력할 뿐이다. 

    현재까지 연구를 보면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다.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대까지 이 농도는 280ppm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간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수치가 치솟았다. 300년도 안 되는 사이에 이미 125ppm이 늘었다. 지구 극지방 빙하가 안정되려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350ppm 이하여야 한다. 지금은 이걸 한참 넘어선 상태다. 과학자들은 여기서 더 악화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넘어서면 큰 위험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 기상이변의 강도와 횟수가 증가하나. 

    “그 정도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지구 탄력성을 지켜온 시스템 자체가 고장 나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으로 보면 당뇨병에 걸린 것과 비슷하다.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온갖 합병증이 따라온다. 지구 또한 그런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까지 지구는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지켜왔다.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해도 숲이 상당 부분 흡수했다. 오존층에 구멍이 나도 빙하가 태양빛을 반사해줬다. 그런데 이 시스템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면 지구가 오히려 스스로 온난화를 강화하는, 이른바 ‘양의 되먹임(피드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빙하가 녹으면 지구 표면에서 육지와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다. 하얀 빙하는 태양빛을 반사하지만, 육지와 바다는 흡수한다. 결국 태양에너지가 지구에 더 많이 남게 된다. 기온이 오를 수밖에 없다. 

    바다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우려된다. 탄산음료가 따뜻해지면 탄산이 빨리 빠진다. 바다가 뜨거워지면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진다. 지구 기온을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온 상승은 현재 세계 각지에 긴 가뭄을 야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산불이 빈발한다. 삼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큰 구실을 하는 상황에서, 거대한 삼림지대가 연이어 사라지는 건 매우 나쁜 신호다. 산불이 나면 나무가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추가로 발생하기도 한다.” 

    - ‘지구의 당뇨병’이 조만간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긴가. 

    “조만간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당장, 내년 내후년에 발생할 일이냐고 묻는 거라면 답은 ‘아니요’다. 하지만 우리 다음 세대, 최소한 다음다음 세대는 이런 위협에 직면할 소지가 크다. 

    물이 가득 찬 컵에 한 방울씩 물을 떨어뜨리면, 처음엔 물 높이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러다 어느 한 시점에 물의 높이가 컵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한꺼번에 다 쏟아져 내린다. 지구 변화도 그렇다. 지금은 위기가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듯 보인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전체 균형이 깨지면 끝이다. 마치 도미노처럼,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중간에는 멈출 수 없다. 지금은 우리가 기후변화를 조절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남아 있다. 이 단계를 넘어 지구가 스스로의 힘으로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나가버리면, 인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걸 막으려면 바로 지금,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조 전 원장은 이 대목에서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요즘 환경 분야에서 한국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세먼지다. 우리 건강권이 달린 문제이니 관심을 갖는 게 당연하다. 반면 기후변화는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로 생각지 않는 것 같다. 결코 그렇지 않다.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 생존권이 달려 있다 인류 전체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이 사안에도 관심을 갖고, 국제적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 

    -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까. 

    “정치권이 정책을 바꾸도록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해야 한다. 강력한 입법을 통해 기업 활동 방식을 바꾸고, 도시 설계를 바꿔야 한다. 물론 자동차 덜 타고, 육식 줄이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쓰는 것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노력만으로 지구온난화의 큰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 인류는 지금까지 욕망을 엔진 삼아 달려왔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게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사회 시스템이 모두 그에 맞게 구조화돼 있다. 그런데 바로 그것 때문에 기후변화가 생겨났다. 이 위기를 막으려면 좀 더 큰 그림의 변화가 필요하다. 유엔은 그것을 ‘전환적 변화’라고 한다.”

    전환적 변화

    - 갑자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사고체계를 통째로 뒤엎는 게 가능할까. 

    “나는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람시가 말하지 않았나. 이성이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고. 인류는 늘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왔다. 가까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을 떠올려보자. 갑작스레 진주만 공습을 당하며 남자들이 모두 전선에 나가게 됐다. 전쟁 준비는 여자들이 도맡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이 공장에서 폭탄 비행기 탱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상상조차 어렵던 일이다. 그러나 전시 상황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았다. 사람 의식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여자가 공장에서 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겨우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변화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나는 우리가 지금이 큰 위기 상황이라는 데 공감하면, 그래서 똘똘 뭉치면 생활방식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도 얼마든지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조 전 원장은 4월 미국 뉴욕에서 통유리 건물을 더는 짓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법률이 제정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앞으로 뉴욕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물을 짓지 못한다. 이미 있는 건물 중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은 단계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된다.  조 전 원장은 “뉴욕은 세계에서 로비력이 가장 강한 기업인이 모여 있는 도시다. 그곳에서 이런 법이 제정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 법을 통해 사회 분위기가 바뀌고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도 정치권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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