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계략으로 숨진 발데르, 끝없는 추모 행렬
본능적으로 ‘세계 종말’ 알아차린 아버지 오딘
신화 서사 구조 차용한 ‘왕좌의 게임’ ‘진격의 거인’ 빅히트
거인은 북유럽의 거친 자연환경…오늘날 거인은?

발데르의 머리를 맞히지 못하는 화살들, Elmer Boyd Smith, 1902
우리는 이 세 가지 테마 중 최근 몇 회에 걸쳐 대표적인 ‘신들의 모험’을 살펴보면서 북유럽 신화의 핵심 테마가 신들과 거인들의 갈등과 충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북유럽 신화에서 신들과 거인들의 싸움은 손쉽게 한쪽의 일방 승리로 끝나지 않는다. 두 진영은 늘 팽팽한 접전을 벌인다. 그들은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다. 이처럼 두 세력 사이의 격한 갈등과 충돌이라는 북유럽 신화의 서사 구조를 스토리텔링에 차용해 선풍적 인기를 끈 작품이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이다.
야만족이 들끓는 북쪽 凍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