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호

책 속으로 | 저자와 茶 한 잔

‘파우스터’ 外

  • 입력2019-07-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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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스터’ 펴낸 김호연 작가
    세대갈등 정면으로 다룬 한국형 스릴러

    김호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544쪽, 1만6800원.

    김호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544쪽, 1만6800원.

    돈으로 젊음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장년 이상 많은 이가 한 번쯤 품어본 바람일 것이다. 소설 ‘파우스터’는 바로 이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 속 우리나라에는 65세 이상 노인만 이용할 수 있는 비밀 시스템이 있다. 특수한 연결체를 젊은이 뇌에 삽입해 그의 삶을 감시하고 조종할 수 있는 ‘메피스토 시스템’이 그것이다. 100억 원을 내고 ‘메피스토 시스템’에 가입한 노인은 20대 초반 젊은이를 ‘파우스터’로 선택해 그의 인생을 마음대로 이끌어가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한 전도유망한 프로야구 선수가 어느 날 자신이 ‘파우스터’였음을 알게 되고, 이 끔찍한 시스템에서 벗어나 ‘진짜 나’로 돌아가려는 싸움을 시작하며 소설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저자 김호연은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 극본을 쓰고 ‘남한산성’(2017) 기획에 참여한 시나리오 작가다.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으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그는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썼다고 밝혔다.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노인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하고 젊음을 되찾는다.

    [김호연 제공]

    [김호연 제공]

    -한국 사회의 세대갈등을 정면으로 다룬 소재가 인상적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책이 술술 읽힌다. 

    “독자에게 ‘한번 펼치면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이런 스릴러가 나와 반갑다’는 리뷰를 읽고도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나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 같은 소설을 좋아한다. 그런 책을 읽고 나도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 



    “몇 년 전 카이스트에서 운영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여한 적이 있다. 과학자와 예술가의 교류를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인데, 거기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워크숍을 했다.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인 내가 그렇게 똑똑한 이과생들과 깊게 이야기해본 건 그때가 처음이다.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친구들이라면 사람 뇌 해킹 장치도 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웃음). 마침 그 무렵 괴테의 ‘파우스트’를 다시 읽었다. 그 두 가지를 융합해 이 소설의 기본 설정을 만들었다.”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파우스터’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전으로 삼았다. 하지만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심리 스릴러 기법으로 풀어내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야구선수가 주인공이다. 야구를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독자는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중력
    내 삶의 무게 앞에 놓인 가능성

    권기태 지음, 다산책방, 456쪽, 1만4800원.

    권기태 지음, 다산책방, 456쪽, 1만4800원.

    어쩌다 보니 등단해 시집 한 권을 냈다. 시를 써서 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상경해서 먹고살 일을 찾다가 출판사에 취직하게 됐다. 출근하고 퇴근할 때까지는 원고를 읽고 교정을 보는 편집자이며 퇴근하고 나서는 노트북에 달라붙어 시를 쓰고 다시 고쳐 쓰는 시인. 그러니까 나는 매일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투잡족이다. 편집자로서 소설을 읽고 책을 내다 보니 사원에서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됐다. 살다 보니까, 매일 출퇴근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시인으로 사는 시간보다 편집자로 사는 시간이 더 길 수밖에 없는 나는 샐러리맨이다. 

    소설 ‘중력’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가 또렷하게 기억난다. 입고된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앉은 자리에서 완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회의 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작가 미팅도 나가야 한다. 그러나 ‘중력’은 앉은 자리에서 완독할 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샐러리맨 이진우가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이 되기 위해 선발전에 지원하고 치열한 경쟁에 참여하는 과정에 내 삶을 이입했다. 이진우는 직장에서는 성과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궁지에 몰린 상태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그 난관에서 어떻게서든 빠져나와야 한다. 

    중력은 지상에 사는 누구나 같은 힘을 받고 살게 한다. 그러나 삶의 무게는 다를 수밖에 없다. 0.1t 고민만 가지고 사는 사람과 매일을 1t 정도의 삶의 고난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의 속도는 다르다. 결국 그 차이가 삶의 질과 형태를 형성하게 된다. ‘중력’을 읽으며 나는 내 삶의 무게를 생각했고 그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며 우주에 나가려 하는 이진우의 무게를 생각했다. 눈물이 났다. 입고된 원고를 읽으며 눈물이 나는 경우 또한 극히 드물다. 나는 바로 전화를 들었다. 

    “선생님! 영화사에서 전화 많이 올 것 같아요. 너무 감동적인 소설이에요.” 

    권기태 작가는 부끄러운 듯이 대답이 없었다. 사실 작가에게 그런 말을 하는 성격이 아닌 나도 부끄러웠다. 우리는 그 잠깐의 정적이 지나서야 출간 일정을 이야기하고 사담을 나눌 수가 있었다. 

    ‘중력’은 삶의 무게를 묵묵히 지고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샐러리맨을 위한 휴머니즘 소설이다. 우주인 선발 과정에서 빚어지는 경쟁 그리고 눈앞에 보이듯이 펼쳐지는 훈련 과정은 심장을 조이게 한다. 각자의 사정을 가진 쟁쟁한 후보 중에 과연 누가 우주로 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이 소설의 장점 중 하나다. 감동을 담은 휴머니티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라니,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책을 마침내 출간했을 때, 독자 반응은 뜨거웠다. 독자들은 정성 들여 서평을 작성했다. 자신들이 가진 삶의 무게를 생각했고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중력’에 빠져 들어갔다고, 삶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얼마 후에 우리나라에서 최고라 하는 영화사에서 전화와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작가에게 이 사실을 전했을 때, 작가는 또 부끄러운 듯이 말이 없었다. 그 와중에 나는 내 삶의 무게 앞에 놓인 가능성을 꿈꾸기 시작했다.

    백상웅 시인·다산책방 팀장 black@dasanbooks.com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600쪽, 2만4800원. 

    “아무런 전조도 없이 위기가 닥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교수의 분석이다. ‘총, 균, 쇠’ ‘어제까지의 세계’ 등의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독자를 둔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 책에서 ‘위기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압력이 갑자기 폭발할 때 닥친다’며, 미래를 바꾸기 위한 선택과 변화의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장사의 기본
    ‘백수’ 아들이 백년 가게 주인장 된 사연

    오카무라 요시아키 지음, 김윤희 옮김, 부키, 184쪽, 1만4000원.

    오카무라 요시아키 지음, 김윤희 옮김, 부키, 184쪽, 1만4000원.

    본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독특한 간판, 우렁찬 목소리로 호객하는 점원들까지, 이방인의 눈에는 마냥 즐겁고 활기 넘쳐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이 존재한다. 남의 나라를 걱정할 형편은 아니지만, 최근 집계된 일본의 자영업 폐업률은 87.9%, 외식업 5년 생존율은 17.9%다. 이렇듯 시장은 과열 경쟁에 돌입한 지 오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점이 경영난에 허덕인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경기가 악화할수록 자영업자들의 호객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가격 할인을 홍보하는 간판의 숫자도 날로 늘어난다. 

    이런 와중에 시즈오카현 시즈에에는 아주 독특한 가게가 있다. 간판도 없고 홍보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디가 출입구인지, 처음 오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다. ‘장사의 기본’ 저자인 오카무라 요시아키 씨가 운영하는 이자카야 ‘오카무라’의 얘기다. 현재 그는 시즈오카현에서 7개의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다. 

    오카무라는 요시아키 씨의 어머니가 무려 60년간 운영하다 물려준 가게다. 어머니는 가게를 연 첫날부터 화려한 간판이나 홍보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로지 손님에 대한 정성으로 단골을 만들고 사업을 넓혀갔다. 이를테면 60년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장아찌를 만들어 “이런 거 좋아하시면 좀 드셔봐요” 하면서 손님 앞에 내놓는 식이다. 또 어머니는 늘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게는 집과 같다. 친구 집에 놀러 가는 마음으로 우리 이자카야에 와야 하는 거야. 싫어하는 사람 집에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니?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게 되면 너를 만나고 싶어서 놀러 오려고 하겠지. 그분들이 바로 손님인 거다.(24쪽)’ 

    스물세 살 때부터 서른다섯까지, 반백수로 ‘서핑’에만 미쳐 있던 아들은 어느 날 오랜 단골로부터 “네 어머니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건 다 너 때문이야”라는 훈계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그날 이후 저자는 ‘쉰 살까지 바다에 나가지 않기’로 마음먹고 오카무라를 ‘백년 가게’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지식도, 가게 운영의 기술도 없던 그는 일명 ‘대박 가게’로 소문난 곳을 견학하면서 ‘자꾸 가고 싶은’ 가게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파헤친다. 결국 그가 깨달은 건 장사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어머니가 늘 입에 달고 사셨던 ‘모든 것은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신념이야말로 ‘장사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오카무라’는 직원 채용 방식도 독특하다. 지인, 특히 단골들이 자신의 아들, 딸을 데려와 일자리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만큼 오카무라를 내 집처럼 편하게 드나드는 이가 많다는 얘기다. 사실 책에는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다소 진부한 얘기도 등장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많은 자영업자가 이렇게 당연한 얘기를 모른 채 오늘도 파리 날리는 가게에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다 읽을 무렵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떠오르는 건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죽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전2권, 각 1만4000원. 


    ‘누가 날 죽였지?’ 죽음에 관한 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는 작가 가브리엘 웰즈는 어느 날 아침 이 문장을 떠올리며 잠을 깬다. 소설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바삐 작업실로 향하던 그는 문득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전과 달라진 것을 깨닫는다. 자신이 죽은 것이다. 이후 떠돌이 영혼이 된 웰즈가 자기 죽음의 비밀을 풀어내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시
    조서희 편저, 아마존북스, 256쪽, 1만3000원.


    조서희는 ‘소금 꽃 피다’ 등의 시집을 낸 시인이면서, 문학평론가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영상시나리오과 교수도 지냈다. 그가 삶에 위로가 될 만한 국내외 명시를 선정하고 해설을 덧붙여 펴낸 책이다.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파블로 네루다의 ‘시’, 킴벌리 커버거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과학의 구원
    UHD는 인간이 아닌 매의 눈을 위한 기술

    강석기 지음, MID, 416쪽, 1만7000원.

    강석기 지음, MID, 416쪽, 1만7000원.

    구원(救援)은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줌’이라는 뜻을 가졌다. 종교적 의미로는 ‘인류를 죽음과 고통의 죄악에서 건져내는 일’을 뜻한다. 

    39.0과 41.0. 

    2018년 8월 1일 서울과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다. 둘 다 해당 지역 최고 온도면서 홍천의 41.0도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지난해 폭염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선풍기가 필요 없다는 북유럽 스웨덴조차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했다. 

    지구의 처참한 민낯을 두고 터무니없는 과장이라면서 부정하는 목소리는 어느덧 거의 들리지 않는다. 온몸으로 지구 온난화를 체험하며 과학은 이를 증명하는 틀을 제공한다. 에너지를 과소비하면서 누리는 삶의 대가는 후세가 치를 것이다. 

    과학은 지구가 당면한 위기를 진단할 뿐 아니라 극복하는 데도 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과학의 구원’이라는 제목에는 아직 획기적 진전은 없으나 머지않은 미래에 과학이 지구를 구해내리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책은 과학 에세이 35편을 묶은 것이다. 한 번쯤 언론을 통해 접한 사실을 논문을 인용하거나 일상생활을 예로 들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바다 생물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말미암아 신음한다는 사실을 읽거나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2014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유럽에서 해산물을 즐겨 먹는 사람은 미세 플라스틱을 1년 최대 1만1000개까지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도 바다 생물을 많이 섭취하므로 적지 않은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을 것이다. 

    작가의 호기심은 남다르다. 새로 산 TV를 보다가 시각의 한계를 살펴보고 칼슘맛의 본질을 탐구하다가 분필가루를 먹어본다. 55인치 TV 기준으로 시청거리가 2.18m가 넘으면 사람은 UHD와 HD 영상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UHD는 인간이 아닌 매의 눈을 위한 기술이라고 밝힌다. 이 같은 ‘과잉 스펙’은 지구의 자원을 ‘과잉 소비’하게 한다. 

    저자는 서울대에서 화학, 서울대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과학전문 기자로 활동하다가 작가로 전업했다. 지은 책으로 ‘강석기의 과학카페’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반물질’ ‘가슴이야기’ ‘프루프’가 있다.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다산에게 배운다
    박석무 지음, 창비, 404쪽, 1만8000원.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 연구에 천착해온 학자다. 그는 방대한 저술을 펴내고 혁신적인 학문 풍토를 일군 다산에 대한 연구를 ‘다산학’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동안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등 대중교양서를 집필·기획하며 우리 사회에 다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다산이 학문적·정치적으로 변혁을 꿈꾼 사상가임을 강조한다.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장재연 지음, 동아시아, 324쪽, 1만6000원. 


    저자는 아주대 의대 교수로, 1988년 서울시 미세먼지 데이터를 분석해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이후 대기오염 문제를 꾸준히 연구해왔고, 30년 넘게 환경운동도 했다. 그가 현재 ‘공포가 된 공기’ 문제를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뉴욕과 런던 등 한때 최악의 공해 도시로 불린 도시 공기가 어떻게 깨끗해졌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도 담았다.



    협상의 힘
    김민호·안미영 지음, 민음사, 252쪽, 1만7000원. 


    두 명의 저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에 여러 번 참여한 실전 전문가다. 대통령 경호처, 국가인재원, 방위사업청 등 정부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대학교 등에서 현재 비즈니스 국제협상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세계 어디서 누구와 협상하더라도 통하는 협상의 기본기’를 정리했다. 중국 일본의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한 협상 노하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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