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호

에이즈 예방 ‘12 첼리스트 공연’ 나선 조영창

  • 글·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사진·CNJ제공

    입력2008-12-0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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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예방 ‘12 첼리스트 공연’ 나선 조영창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로 연주자 조영창(曺永昌·50)씨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을 위한 조영창의 12 첼리스트 콘서트’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련·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 에이즈 감염인과 환자에게 정신적인 위안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 대중에게는 에이즈 예방과 퇴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한 행사. 12 첼리스트 공연은 11월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시작으로 29일은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1일은 일산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12월2일은 조씨가 특임교수로 있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 수익금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환자 지원에 쓰일 예정. 해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12 첼리스트 공연이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1부는 12대의 첼로가 빚어내는 화음의 하모니가 주제고 2부에선 귀에 익은 클래식 곡과 팝송들이 연주된다.조씨는 “아름다운 음악이 편견이 심한 질병인 에이즈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감염인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연에 나섰다”고 국내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첼리스트 조영창은 12세에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주자로 첫 공연에 나선 이후 세계의 각종 콩쿠르 수상 경력을 쌓았고 1987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에센의 폴크방 국립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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