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김영식커피아카데미 대표
“아라비타종 원두를 쓰고 볶은 지 3~12일 안에 커피로 뽑아내 고소하면서도 커피 특유의 신맛이 잘 느껴집니다. 커피는 볶은 지 15일 안에 먹는 게 좋거든요. 에스프레소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이곳의 대표 커피라고 볼 수 있죠. 이탈리안 베이커리가 있어 갓 구운 신선한 빵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서래마을 ‘AT’ (02-3477-0720)
임종명 프리랜서 바리스타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다른 카페들은 미국식의 큰 잔을 사용하는데, 여긴 유럽식의 작은 잔을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커피가 진한 편입니다. 쓴 유럽식 커피와 달달한 미국식 커피의 중간이라고 봅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어 여유로움도 맛볼 수 있어요. 맛있는 샌드위치와 와플도 빼놓을 수 없죠.”
▼ 청담동 ‘커피미학’ (02-3444-0770)
허경택 상지영서대 관광조리음료과 교수
“커피 전문점이라고 하면 커피만 파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디저트가 잘 준비돼 있어요. 달콤한 것과 같이 먹어야 커피의 쌉싸래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거든요. 사발에 담긴 라테와 카스테라가 함께 나오는 ‘커피우데마에’를 드시면 그 의미를 아실 겁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예멘커피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