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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브렛 콜의 서울살이

씁쓸한 이태원 풍경

“There´s a lot of white trash in your country”(당신네 나라에도 백인 쓰레기는 많아)

  • 브렛콜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brett@gmail.com 번역·정현상 신동아 기자 doppelg@donga.com

씁쓸한 이태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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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during Mr Ban?s lifetime has successfully transformed itself into a dynamic democracy. Its citizens are quick to complain, organize and demonstrate. The concerns of South Koreans are not limited by their own borders. As foreign minister Mr Ban raised the tragedy of North Korea?s human rights situation at the inaugural session of the U.N. Human Rights Council. South Korea welcomes North Korean refugees. The country is home to a myriad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think tanks, scholars, politicians and military analysts overtly critical of the murderous Kim Jong-il regime. South Korea?s intelligence agency, I imagine when not being duped by North Korean agents themselves, and the military are implacably hostile to Pyongyang. The country?s political culture is conservative. It abhors anything that smacks of communism.

한국은 반 사무총장의 일생 동안 다이내믹한 민주국가로 성공적으로 변모했다. 시민들은 쉽게 불평하고, 조직할 줄 알며, 시위에 나선다. 한국의 관심은 그 국경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외교부 장관 시절 반 사무총장은 유엔 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 북한의 비극적인 인권 상황을 제기했다. 남한은 북한 탈출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남한은 또 김정일 정권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수많은 비정부기구와 두뇌집단, 학자들, 정치인, 군사 분석가들의 나라다. 남한의 정보기관-북한 공작원에 의해 속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과 군부는 북한에 대해 무자비하게 적대적이다. 남한의 정치문화는 보수적이다. 공산주의 기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싫어한다.

However, together with the overt criticism there have been efforts by South Korea to forge economic and diplomatic ties. Clearly an all out hostile approach to North Korea?s government will have little effect on its internal behavior. Forging business and cultural ties between a separated people is not only intelligent but sensible given the weapons massed across the DMZ. Would anyone want a repeat of war on the peninsula?

그러나 공개적인 비난과 동시에 남한은 북한과 경제적 외교적 연대를 갖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명한 것은 북한 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적대적 접근은 그 내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DMZ을 사이에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된 나라의 사람들 사이에 비즈니스와 문화적 연대를 형성하는 것은 지성적이고, 사려 깊은 일이다. 누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기를 바라겠는가?

But for the foreign press South Korea?s diplomatic efforts toward North Korea are viewed with suspicion and cynicism. My colleagues don?t seem to realize that problems can only be solved over countless meetings which slowly build trust and friendship. Foreign reporters just don?t think South Koreans have the sophistication to deal with North Korea. Their jaundiced view of South Korean diplomacy lies in their underlying belief that only the U.S. can solve big problems. George W. Bush?s presidency belies that faith.



그러나 외국 언론인들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의심의 눈초리로,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나와 비슷한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은 산적한 문제는 셀 수 없는 만남을 통해 신뢰와 우정을 천천히 쌓아가면서 해결될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외국인 기자들은 남한이 북한을 세련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한 외교정책에 대한 이들의 편견 섞인 시각에는 미국만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기저에 깔려 있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그런 믿음을 저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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