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촉구하며 개표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탄핵안 표결 시한은 8일 0시 48분까지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에 동참할 때까지 투표 종료 선언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300명 중 200명)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밝혀 ‘탄핵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결에서는 전체 300명 중 ‘가’(찬성) 198, ‘부’(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에서 6표의 ‘반란표’가 나왔지만 재석 3분의 2에 2표가 부족해 최종 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상정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조영철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함성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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