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둥반도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룽청(榮成)시엔 한때 신라인들이 모여 살았다. 해상왕 장보고는 고국을 떠나온 신라인들을 위해 그곳에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라는 거대한 불교사원을 세웠다. 신라인의 당당한 기개가 느껴지는 이 사원은 드라마 ‘해신’을 찍은 곳으로, 지금도 많은 이의 발길이 이어진다.
![산둥반도에 서린 신라인 숨결](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7/10/04/200710040500004_1.jpg)
법화원 내 대형 관음보살상 앞에서 전통 춤을 선보이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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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상을 에워싸고 펼쳐진 분수쇼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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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기념관 안뜰에 세워진 장보고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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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건축물이 돋보이는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의 명물 신외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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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며,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성산두(成山頭)의 석상.(좌) 룽청 동물원 앞에서 기념 촬영한 한국 대표단(단장·박성열 계명국제교류원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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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룽청시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