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호

국악인 김영임

  • 입력2007-10-04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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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인 김영임
    뛰어난실력만큼이나 단아한 미모로 사랑받아온 국악인 김영임(金榮姙·54)씨. “중년인 지금이 소리가 가장 좋을 때”라며 내년 데뷔 35주년 기념 음반 작업과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최근 젊은 국악 연주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 비해 소리 쪽은 다소 침체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그는 ‘소리전수원’을 이끌며 후계자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악인 김영임

    1970년대 초 국악인들이 직접 연기하며 소리를 들려줘 화제를 모은 MBC 국악드라마 ‘내 강산 우리 노래’에 출연했다.(좌) 명창 박동진 선생은 김씨를 각별히 아꼈다고 한다.(우)

    국악인 김영임

    후계자 육성을 위해 2003년 ‘소리전수원’을 개관했을 무렵.(좌) 데뷔 1년 만에 국악 음반 ‘회심곡’을 낸 그는 국악인으로는 드물게 잡지 표지모델을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우)

    국악인 김영임

    승복을 입고 회심곡을 부르는 김영임. 1980년대 초 미국 순회공연을 갔다가 뉴욕 근교 친척집에서 찍은 사진. 1995년 출시한 국악 앨범 ‘아리랑’ 재킷 사진. 그는 “한복의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어 내가 먼저 이렇게 찍자고 했다”며 웃었다.(왼쪽부터 차례로)

    국악인 김영임

    2년 전 유럽공연을 갔다가 남편 이상해(본명 최영근)씨와 함께. 두 사람은 1979년 결혼, 딸 정은과 아들 우성을 뒀다.(좌) 1973년 민속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국악인은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깬 신세대 국악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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