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둥반도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룽청(榮成)시엔 한때 신라인들이 모여 살았다. 해상왕 장보고는 고국을 떠나온 신라인들을 위해 그곳에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라는 거대한 불교사원을 세웠다. 신라인의 당당한 기개가 느껴지는 이 사원은 드라마 ‘해신’을 찍은 곳으로, 지금도 많은 이의 발길이 이어진다.
법화원 내 대형 관음보살상 앞에서 전통 춤을 선보이는 중국인들.
관음보살상을 에워싸고 펼쳐진 분수쇼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보고기념관 안뜰에 세워진 장보고 동상.
현대적 건축물이 돋보이는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의 명물 신외탄 공원.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며,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성산두(成山頭)의 석상.(좌) 룽청 동물원 앞에서 기념 촬영한 한국 대표단(단장·박성열 계명국제교류원장).(우)
9월 초 룽청시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