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호

디자이너 이광희

  • 입력2007-11-0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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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이광희
    소녀의 이미지를 간직한 단아한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李光熙·55)씨. 상류층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그이지만, ‘찾아가는 패션쇼’ ‘감동이 있는 패션쇼’ 등을 기획하며 패션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그의 부티크를 찾은 날도 고객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무대에 오르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이색 패션쇼’가 활기찬 분위기에서 열리고 있었다.

    디자이너 이광희

    초등학교 2학년 때 오빠(이건용)와 함께.(좌) 1970년 이화여대 비서학과에 입학했을 무렵의 이광희씨.(우)

    디자이너 이광희

    여섯 살 무렵 아버지 이준묵 목사와 함께. 1953년 전남 해남에서 전쟁고아들의 보금자리인 해남 등대원을 설립한 이 목사는 1만4000여 고아를 돌봤다. ‘맨발의 성자’로 통한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2000년 작고했다.(좌) 2000년 대한민국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함께한 최경자 선생은 국제복장학원 설립자로 한국 패션계의 대모이자 그의 스승이다.(우)

    디자이너 이광희

    1990년 힐튼호텔에서 연 아프리카를 소재로 한 단독 패션쇼. 17년 전인데도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좌) 이광희씨는 부친의 영향을 받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자선 바자를 여는 등 나눔에도 열심이다. 자선 바자에 참석한 이해인 수녀와 함께.(우)

    디자이너 이광희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광희씨의 옷은 특히 아나운서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른쪽은 황수경 아나운서.(좌) 1986년 이집트 전 대통령 부인 사다트 여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함께.(오른쪽 위)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남편 홍성태 교수와 시청 앞을 찾았다.(오른족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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