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영원한 봉이니까‥”
‘명예 한국 기업’ 아이온큐, 주가 급등락에도 굳건한 까닭
대통령 누가 되든 부동산 제1과제 ‘서민 주거 안정’ 삼아야
책무구조도 최초 도입 신한은행, 내부통제 의구심 제기
한화家 김동선, ‘본업 부진’ 갤러리아 타개책은
대구시 청렴도가 급상승한 비결
러시아·우크라이나 시장 복귀 채비하는 韓 기업들
‘1호 중점심사’ 정면돌파? 삼성SDI 1.7조 유상증자 대작전
대구 성장 ‘마중물’ 금호강,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국내 토공사 1위’ 삼호개발, 영남 산불 중에 무슨 일이…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달리기로 하나 된 도시축제
[초점 | 6·3대선, ‘탄핵 후폭풍’이냐 ‘이재명 비토론’이냐] ‘대망론’ 피어오르는 대통령 권한대행
구자홍 기자
“과거만 바라보는 사람, 선악의 잣대로 갈라치는 지도자 말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이재명을 이길 유일한 후보는 나 안철수뿐이다.”
김지영 기자
이철우(70) 경북지사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수학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국가정보원(국정원) 요원, 국회의원, 도지사 등으로 삶의 보폭을 넓혀갔다. 특히 정계 입문 뒤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3번의 국회의원 선거(18~20대)와 2번의 도지사 선거(민선 7·8기)에 도전했고, 모두 당선되는 저력을 보인 것이다. 이 지사는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며 대권에 도전장을 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한 4월 15일 ‘신동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되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책임을 함께 안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박정희’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이날 이 지사는 “혼란 속에 질서를 세우고, 실망 속에 희망을, 불신 속에 신뢰를 회복하는 준비된 리더십으로 국가를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최진렬 기자
“나는 오래전부터 과도한 중앙 권력의 분산과 합리적인 재조정을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 정·부통령제로의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개헌은 ‘개헌에 공감하나 지금 시기가 아니다’라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호한 ‘교량용 개헌’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정복(68) 인천시장은 4월 9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진짜 개헌 대통령’을 표방했다. 그는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으로 현행 헌법 체제가 구축된 이후 모든 대통령의 끝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람의 문제일 수 있지만 제도의 문제도 크다”며 “이 전 대표가 말하는 개헌은 분출하는 여야 정치권의 개헌 목소리를 막지 못하자 개헌 전선을 이완시켜 대통령에 당선되려는 ‘교란 전략’을 쓰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4월 15일 유 시장과의 ‘신동아’ 서면 인터뷰는 개헌 얘기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