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박용인
한 시절 누군가의 노래
심장 가장 가까운 곳을 맴돌던 말
아랑곳없이 바퀴는 구른다
길이 덜컹일 때마다 악보에 없는 엇박의 탄식이 새어나온다
노래는 구원이 아니어라
영원이 아니어라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어라
다만 흉터였으니
어설픈 흉터를 후벼대는 무딘 칼이었으니
칼이 실려간다 버려진 것들의 리어카 위에
나를 실어보낸 당신이 오래오래 아프면 좋겠다
* 박소란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창비) 중에서
|
노래는 아무것도
박소란
입력2015-05-21 17:02:00

일러스트 박용인
|

[박곰희의 연금부자수업] 은퇴 앞두고서야 보이는 ‘생활비 격차’ ‘현금흐름 부재’
박곰희 금융 유튜버(‘박곰희TV’ 운영자)
대한민국 리더들이 ‘데이터 늪’에 빠졌다. 장부상 지표는 목표를 초과 달성해도 구성원들은 마음속으로 ‘조용한 사직’을 준비하는 기막힌 괴리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많은 리더가 흔히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말로 알려진 “측정할 …
한여진 주간동아 기자
주가의 등락만 쫓는 투기에 몇 차례 아픔을 겪고 나면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를 고민하게 된다. “한 권이면 된다”는 식의 가치투자 관련 책을 읽거나, 경영·경제학과 출신이라면 대학 시절 배웠던 재무제표를 다시 펼쳐 보기도 한다. …
윤지호 경제평론가

‘2026년 1월 2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사저 인근에서 백악관에 사용할 대리석을 사재로 구입하고, 마러라고 사저에서 식사를 마친 후 오후 10시 46분 ‘단호한 결의(Absolute resolution)’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