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행정가, 그리고 정치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2011년 10월부터 서울 시정을 책임졌던 그의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도 마무리됐다. 그의 인생 여정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1982년 사법연수원 동기인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페이스북]
1994년 7월 25일 참여연대 사무실 입주식 겸 상견례에서 고사를 지내는 박원순 서울시장. [참여연대 홈페이지]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감시와 부적합 후보 낙선을 위한 유권자 운동을 벌인 박원순 당시 참여연대 사무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동료 운동가들과 낙선운동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동아DB]
2011년 9월 6일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포옹하고 있다. [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0월 26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중도 사퇴로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뒤 꽃다발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후 박 시장은 3선을 하며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다. [동아DB]
2018년 8월 폭염 체험을 위해 한 달간 서울 삼양동 옥탑방에서 생활하던 시절의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아내 강난희 여사가 신동아 기자와 인터뷰하며 포즈를 취했다. [박해윤 기자]
7월 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조6000억 원을 투입하는 ‘서울판 그린뉴딜’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판 그린뉴딜’은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직접 발표한 정책이 됐다. [뉴시스]
7월 10일 공개된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