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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

주식투자 부담스런 개인투자자라면…

우량주만 올라도 주머니 든든, 지수연동 상품에 관심을

  • 이상건 재테크 칼럼니스트 lsggg@dreamwiz.com

주식투자 부담스런 개인투자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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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의 상품 구성 원리는 인덱스펀드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인덱스펀드는 펀드 형태로 유지되지만 상장지수펀드는 주식 형태로 거래소 시장에 상장돼 자유롭게 거래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려면 증권사에 가서 인덱스펀드 상품을 사야 하지만, 상장지수펀드는 일반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려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대형 증권사보다는 키움닷컴과 같은 사이버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펀드투자를 통해 지수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또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는 국내 업종 대표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종합지수가 상승하려면 증시에서 비중이 높은 이들 업종 대표주의 주가가 올라야 한다. 시가 총액이 낮은 종목들의 경우 상승세가 아무리 높더라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

업종 대표주 투자의 매력은 외환위기 이후 대형 우량주 주가가 평균 8배 가까이 뛰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지른 데서도 살펴볼 수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형 우량주의 주가(2004년 11월12일 기준)는 외환위기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최저치였던 1998년 6월16일 대비 평균 760%나 뛰어올랐다.

랩 어카운트를 이용해 업종 대표주 매수에 나서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 한국투자증권 등은 펀드 형태가 아니라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농심, 신한지주 등 종목을 골라 매월 일정액을 투자, 적립식으로 사들이는 구조다. 직접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런 상품을 이용하면, 시장 움직임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둘 수 있어 편한 마음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 역시 좋은 대안이다. 적립식펀드는 말 그대로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적립식펀드에 투자할 때는 무조건 수익률만 좇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수익률이 좋더라도 변동성이 높으면 그만큼 펀드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펀드평가회사들은 펀드의 변동성을 감안한 수익률을 통해 펀드를 평가한다. 이러한 ‘위험 조정 수익률’이 상위 30% 안에 꾸준히 들어간 펀드를 많이 가진 운용사를 선택하면 일단 안심해도 괜찮다.

펀드평가회사의 자료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경제신문의 펀드 순위 발표 기사를 보면 된다. 경제신문들은 매월 ‘위험 조정 수익률’을 기준으로 펀드 순위를 발표한다.

수입 늘 때마다 적립금액 늘려라

급여 인상 등으로 수입이 늘어나면 반드시 매회 불입 금액을 늘려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자녀 교육자금은 해마다 늘어나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 목표액을 설정하면 나중에는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늘 때마다 불입금액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최상책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3.6%를 적용해 볼 때 현재 1억원의 10년 후 구매력은 6900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10년 후에도 현재와 같은 1억원의 구매력을 확보하려면 투자액을 늘려야 한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3년간은 매월 100만원, 4년차부터 6년차까지는 150만원, 7년차부터 10년차까지는 200만원을 주식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변액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신동아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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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건 재테크 칼럼니스트 lsggg@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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