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호

서단비

  • 글·최호열 기자 / 사진·김형우 기자|| 장소제공·DAILY PROJECTS(02-3444-8132)

    입력2007-09-05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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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단비
    KTF ‘SHOW’ 광고에서 ‘공짜’에 눈멀어 엽기적 막춤을 춰대는 ‘생쇼걸’ 서단비(22). 광고에서 풍기는 철부지 인상과는 달리 또렷한 이목구비가 도도한 느낌마저 준다. 그런데 대화를 나눠보니 털털하고 해맑고 재밌다. 도시적인 이미지, 자연미, 청순함, 발랄함, 섹시함이 두루 묻어난다. 뉴질랜드 유학파로 컴퓨터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서단비
    “제 이미지를 색으로 표현하다면…오렌지와 초록?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색깔이 제 안에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둘을 섞으면 말도 안 되는 색이 나오죠. 그런데 사람에게선 두 색이 공존할 수 있죠. 김정은 선배는 코믹한 이미지를 지녔지만 멜로물을 연기할 땐 한없이 여려 보이잖아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172cm의 늘씬한 몸매에 오똑한 코, 커다란 눈이 다시 봐도 매력적이다. 100% 자연산이냐고 묻자 “그럼요. 보세요, 쌍꺼풀 수술 자국도 없잖아요. 의심나면 여기 한번 눌러보실래요?” 하며 깔깔거린다. 서단비는 아버지가 지어준 본명. 이름처럼 세파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 줄기 단비’가 되고 싶단다.

    서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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