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수와의 찰떡 호흡, 아슬아슬한 공중묘기, 감쪽같은 마술쇼, 사람의 몸인지를 의심케 하는 기예, 그리고 유독 눈이 커 웃고 있어도 슬퍼 보이는 피에로….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마력의 서커스 현장을 세계 정상급 사진작가 17명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포착했다.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고 패션 화보처럼 우아한가 하면 자못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7월26일~10월31일, 대림미술관(02-720-0667)
로나 비트너, 무제, 2001~2002(좌) 마르셀 보비, 바씨의 자매들, 1938(우)
낸시 윌슨 파직, 무제, 1975(좌) 르네-자크, 무제(우)
알랭 플래셰, 무제, 2002
올리비에 르뷔파, 도자기,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