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30일 테니스를 친 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신동아’를 펼쳐 읽고 있다.
출판업계는 지난 10여 년 간 ‘사양산업’이라는 편견 속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대통령이 출판산업의 육성을 역설하는 모습은 실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장면이었다는 게 이 행사장을 찾은 여러 출판업자의 소회.
이 대통령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출판은 지식 콘텐츠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어떤 책을 만드느냐’에 따라 출판의 내일은 달라질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출판업자는 “책과 잡지는 상상력의 원천이며 국가 경쟁력이다. 이 대통령이 전폭적 지원사업을 펴 ‘한국 인쇄매체의 르네상스’를 불러온 문화 지도자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