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투자 부진이 한국 경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을 쌓아두고도 돈을 쓰지 않는다. 관망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들은 왜 투자하지 않는가. 왜 불안해하는가. 뭔가 꿍꿍이셈이 있는 것일까. 솔직한 얘기를 듣고 싶다. ‘신동아’가 창의적이고 의욕적인 젊은 기업인 모임의 멤버들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기획한 것은 이 때문이다.

참석자 명단 비공개를 전제로 신동아 좌담회에 참석한 EO 멤버들.
‘감 놔라, 배 놔라’
1월16일 서울 강남의 벤처소사이어티 사무실. 저녁 7시가 되자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비교적 젊은 CEO들이 속속 들어왔다. 젊은 사업가들의 커뮤니티, ‘EO 코리아’의 정기모임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날은 특별히 ‘신동아’가 제안한 좌담회가 예정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