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스 가톨릭 학교의 원장인 엘로이시어스 수녀에게 교사인 제임스 수녀가 찾아와 플린 신부와 도날드 뮬러 사이의 미심쩍은 일을 이야기한다. 그 뒤로 원장수녀는 플린 신부의 모든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주위를 맴도는 의심과 불확실성에 대해 재치 있게 풀어가는 작품. 주인공 원장 수녀 역은 관록의 연기자 김혜자가 맡았다. 4월3일부턴 예수정이 엘로이시어스 수녀 역을 맡아 공연을 이어간다.
일시/2월23일∼5월20일
장소/학전블루 소극장
문의/02)889-3561∼2
▼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 내한공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가스펠 음악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Soweto Gospel Choir)’가 첫 내한 공연을 한다. 2002년 창단,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24명의 단원이 가스펠을 포함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2006년 그래미상 월드뮤직 부문에 노미네이션되었던 음반 ‘Blessed’ 수록곡 위주로 ‘Amazing Grace’ ‘Oh Happy Day’ ‘The Lion Sleeps Tonight’ 같은 귀에 익은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일시/3월28일
장소/LG아트센터
문의/02)2005-0114
▼ 태양의 서커스 ‘퀴담’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시작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단체 ‘태양의 서커스’가 내한 공연을 한다. ‘퀴담(Quidam)’은 따뜻한 줄거리에 첨단 무대장치, 화려하고 매혹적인 의상과 소품,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져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환상의 세계를 그려낸다. 공연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마을, 빅탑’이 세워진다.
일시/3월29일
장소/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빅탑
문의/1544-1555, 1588-7890
▼ ‘2007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Ⅰ- 리게티 추모음악회’
2006년에 이어 계속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작곡가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Ars Nova)’ 시리즈. 이번 공연은 지난해 83세로 타계한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Gy쉜gy Ligeti)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다. 파스칼 로페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이 협연한다. 리게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대기(Atmosph뢳es)’의 한국 초연을 비롯해 리게티가 평소 존경했거나 높이 평가했던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등의 음악이 연주된다.
일시/3월22일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02)3700-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