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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파워 엘리트 101

일자리 공약 진두지휘한 4선 의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 정현상 기자

일자리 공약 진두지휘한 4선 의원

일자리 공약 진두지휘한 4선 의원

출생ㅣ1947년 황해도 연백
학력ㅣ경복고, 서울대 법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경력ㅣ제13회 행정고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저서ㅣ‘한국경제 희망 있다’(2004),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경제·교육전문가 김진표가 꿈꾸는 변화’(2009)
상훈ㅣ녹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

노무현 정부에서 부총리(경제·교육)를 두 번이나 맡은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문재인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선대위 일자리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조정 능력을 보여줬다. 일자리 81만 개 만들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내 가장 강조한 공약 가운데 하나다. 취임 첫날인 5월 10일 1호 업무 지시도 일자리위원회 설치였다. 김 위원장은 국정자문위를 이끌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설계한다.

실향민의 아들인 김 의원은 황해도 연백 출생으로 6·25전쟁통에 아버지 품에 안겨 강화도로 피란했다. 3남1녀 중 장남으로, 부모가 수원시에 터전을 마련해 수원에서 성장했다. 수원에서 초중고를 나와 경복고에 수석 입학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의원은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재정경제부에서 공보관, 세제실장을 거쳤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비밀리에 금융실명제를 추진할 때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국세청 과장으로 있을 때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 때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발탁돼 일하다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다. 노무현 대통령 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경제·교육부총리를 지냈다. 이때 청와대 민정수석 등으로 근무하던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 운영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17~20대 국회의원으로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18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민선 6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에 올랐으나 남경필 지사에게 0.87%포인트 차이로 졌다.

콘라드 아데나워 전 서독 총리를 가장 존경하는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 때 신자유주의적 성격의 경제정책을 주도했고, 교육부 장관 시절엔 국립대학 등록금을 사립대 수준으로 서서히 올리자는 발언으로 비난을 듣기도 했다. 



신동아 2017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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