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스한 햇살을 받아 콧방울에 땀방울이 맺히면 지나던 바람이 시원하게 닦아준다.
- 문장대에 세 번을 올라야만 극락으로 갈 수 있다지만,
- 마음은 이미 속세를 떠나 신선계에 와 있다.
- 한국 8경 중 하나인 속리산엔 천년고찰 법주사의 정이품송 등
- 천연기념물과 문화재가 즐비하다.









등산 코스
등산코스 : 법주사-문장대-신선대-법주사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문장대와 신선대 부근은 급경사 구간인 중상급 코스
세 번이나 오를 까닭이 있나 지금 여기가 극락세계인 것을
속리산 국립공원
사진·글 지호영 기자|f3young@donga.com
입력2017-05-18 14:00:39










[끝나지 않은 ‘의료대란’]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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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12·3비상계엄을 기점으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많은 이들은 이 사태 이후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적 양극화가 실제로 심화했다면, 12·3비상계엄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예컨대 보수진영은 12·3비상계엄을 불가피한 조치로 인식하는 반면, 진보진영은 이를 명백한 내란으로 규정하는 정도의 ‘인식 격차’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보수 유권자 상당수는 진보 유권자와 마찬가지로 12·3비상계엄 사태를 ‘친위 쿠데타’로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