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문화에서는 허용되는 음식 ‘할랄’과 금지되는 음식 ‘하람’이 율법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된다.
-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쓰는 모든 대상에 적용되는데 화장품과 금융까지 그 폭이 대단히 넓다.
- 최근 아시아가 할랄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한국도 무슬림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 K팝에 매료돼 한국을 찾는 그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 한국 고유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할랄 K푸드도 등장했다.




할랄과 하람 사이
서울에서 만나는 무슬림 문화
사진·글 조영철 기자|korea@donga.com
입력2017-05-18 1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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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페이스북(현 메타)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야심 찬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방대한 사용자를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당시 전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페이스북의 위상을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꿈은 아니었다. 리브라의 1차 목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전 세계 17억 명의 ‘언뱅크드(unbanked)’ 인구에 즉각적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리브라의 비전이 기존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근본적으로 달랐던 지점은 ‘글로벌 통화’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실상 특정 국가의 통화 주권을 넘어선 초국가적 통화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