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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라

  •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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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기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외부 사람 눈에 극적으로 보이는 전환도 실은 내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겉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위대한 기업에 기적의 순간이란 없다. 장래에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한 다음,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플라이휠을 한 바퀴 한 바퀴 차분하게 돌려 나간다.
  • -본문 중에서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라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 김영사
원제:Good to Great

한 두 번의 성공은 우연으로 가능하다. 개인도 그렇고 조직도 그렇다. 별 생각 없이 만든 제품이 크게 히트하면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 사놓았던 땅값이 갑자기 올라 부자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성공을 유지하는 것은 우연만으로 불가능하다. 기업의 평균 수명은 점점 짧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갖는다. 지금은 물론 앞으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기업의 고민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위대한 기업의 특징, 공통점, 피해야 할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Abstract

위대한 기업들을 들여다보면 상식에 벗어난 부분이 많다. 외부보다 내부 출신 승진이 많고, 전략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해야 할 것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변화를 이용하거나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조건만 갖추면 헌신이나 동기 부여, 변화는 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슬로건, 출범식, 프로그램 등을 거창하게 마련한 적도 없다.

▲ 5 단계 리더십

위대한 기업의 첫 번째 공통점은 5단계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있다는 점이다. 리더십은 5단계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1단계는 능력이 뛰어난 개인이 각자의 재능과 기술을 이용해 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는 단계다. 2단계는 직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게끔 하는 단계다. 3단계는 결정된 목표를 위해 자원과 사람을 결집하는 역량 있는 관리자의 단계다. 4단계는 구성원에게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단계다. 5단계는 개인적인 겸양과 의지를 이용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단계다.



5단계의 리더는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겸손하면서도 의지가 굳고 변변찮아 보이지만 두려움이 없는 듯하다. 그들은 일이 잘 풀리면 다른 요인에서 성공 까닭을 찾는다. 다른 요인이 없으면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일이 힘들 때는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되 결코 운을 탓하지 않는다.

▲ 사람이 우선이다

위대한 기업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다음에 할 일을 정했다. 잭 웰치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다. “사람 먼저, 그 다음이 전략이다(People first, strategy next).” 전략이 아무리 그럴 듯해도 그것을 수행할 사람이 시원찮으면 소용없다는 깨달음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위대한 기업은 이 사실을 잘 안다. 적합한 사람과 일하면 변화의 필요성과 각자의 업무에 대해 목청 높여 말할 필요가 없다. 비전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버스를 타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야 한다.

자기 임원을 머슴이라고 부르는 오너 경영인이 있었다. 물론 그 기업은 망했다. 직원들이 자기 자신을 ‘·#52059;·#52059;가축’이라고 부르는 기업이 있었다. 그 기업도 물론 망했다. 위대한 기업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을 물건처럼 다루고 채용한 뒤에 끊임없이 의심하고 관리하는 기업 중 위대한 기업은 없었다.

위대한 기업은 인사에 엄격했다. 인재를 채용하고 그를 확실히 붙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인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들은 좋은 사람을 뽑고 그들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며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들의 인사 원칙은 의인물용용인물의(疑人勿用用人勿疑)였다. 의심이 가면 채용하지 않으며 일단 채용했다면 그를 믿으라는 것이다.

위기에 빠진 닛산을 구한 카를로스 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뢰받는 것만큼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만큼 큰 만족을 주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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