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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혁신은 냉철한 눈과 열정 위에 있다

  • 이동현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경영전략

경영 혁신은 냉철한 눈과 열정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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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료주의는 개인의 사고와 행동을 억압한다. 그에 비해 비형식성(informality)은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비형식적인 분위기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은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 관료주의는 근본적으로 조직 구성원 간의 단절을 의미한다. 반면에 비형식성은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과, 구성원 모두가 그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문 중에서
경영 혁신은 냉철한 눈과         열정 위에 있다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잭 웰치 지음 이동현 옮김 청림출판
원제 : Jack: Straight from the Gut

제네럴 일렉트릭(GE)은 1980년대 이후 각종 경영 혁신 운동의 본거지로 일컬어진다. 시장점유율 1위 또는 2위 사업 외에는 모두 처분한다는, 그 유명한 사업 구조조정에서 시작해 다운사이징, 워크아웃, 벽 없는 조직, 글로벌화, 그리고 식스시그마와 e-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경영 혁신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 책은 GE의 경영 혁신 운동을 진두지휘한 책임자인 전 CEO 잭 웰치의 자서전이다.

사실 GE의 전략이나 잭 웰치의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은 수두룩하다. 하지만 GE의 지속적인 경영 혁신에 대한 비밀을 속 시원히 밝힌 책은 드물다. 그렇다면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GE의 숨겨진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GE의 경영 혁신과 관련한 잭 웰치의 사상과 경험을 생생하게 담았다.

▼ Abstract

리더십의 핵심은 간단하다. 사람, 환경, 제품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파악한 후, 그것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결연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대부분 기업의 문제는 현실을 인정하기 싫거나 왜곡하고 싶을 때 발생한다. 정말로 변화를 원한다면 솔직하게 현실을 인식하는 게 우선이다.

초일류 기업들은 비전을 달성하려 노력할 때 ‘이만하면 충분하다’ ‘이제는 됐다’는 태도를 갖지 않는다. 이런 기업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과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려는 구성원의 열망으로 가득하다. 비전은 구성원의 힘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마력을 갖고 있다. 비전이 없다면 무수히 많은 지시와 명령을 내리고 끝없이 회의해야 한다. 자연스레 일 처리가 느려지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비전이 명확하면 구성원들은 스스로 행동할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진정 변화를 원하는 리더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구성원을 존중해야 한다. 설사 그들의 실적이 당장 별로라고 해도 그들을 믿어야 한다. 반면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은 직원은 내보내야 한다. 현재 실적이 좋더라도 그들은 회사를 떠나야 한다.

벽 없는 학습 문화는 GE 방식만이 유일한 또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을 불식시켰다. 오늘날 기업은 어디에서든 아이디어를 찾으려 한다.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다. 학습 조직 혹은 지식 경영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다. 특정 개인의 지식은 부서 전체로, 부서 전체의 지식은 기업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 경영자에게 아이디어의 출처와 흐름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를 얼마나 빨리 행동으로 옮기느냐다. 따라서 기업 내에 부서 간 혹은 기업 간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벽을 없애고 학습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담당 부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부분의 부서장은 자신을 직접 변화에 동참하는 주체로 자신을 인식하지 못한다. 혁신 부서만이 변화를 담당하면 되겠거니 오해하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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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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