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b><br>마커스 버킹엄·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br>박정숙·윤봉락 옮김 청림출판<br>원제 : Now, Discover Your Strengths
강점과 약점의 경우도 비슷하다.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는 데 신경을 쓰느라 강점을 개발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 아니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시간을 제대로 된 것에 써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이 지닌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해 그것을 강점으로 키워내기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그동안 우리는 약점을 생각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제법 많은 시간을 썼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강점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할 것이다. 사람을 채용해 일을 시킬 때도 이는 적용된다. 그 사람의 강점을 보고 거기에 맞는 자리에 배치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을 배치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성과는 ‘사고를 치지 않는 것’이다.
▼ Abstract
재능(talent)이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행동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만나면 쉽게 친해지는 것,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보기만 해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재능이다.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 기술과는 다르다.
강점은 재능에 기술과 지식이 더해질 때 얻어진다. 낯선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것은 재능이다.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 영업에 투입되어 영업에 관련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상품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판매 기술을 배우고, 대인관계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그는 더욱 크게 성장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하지만 재능을 알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는 일을 하면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발 물러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남보다 빨리 지식을 습득하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닫고, 수행 과정에서 남들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구하고…. 이 책은 이런 것이 재능임을 알려준다.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이를 말로 표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약점을 표현하는 언어는 다양하고 풍부하지만 강점에 관한 언어는 빈약하다. 전략적이다, 판매 기술이 뛰어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같은 말은 추상적이고 의미가 불분명하다. 이를 좀 더 자세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라는 표현보다는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걸면서, 동시에 호감을 갖게 하는 능력이 있다가 훨씬 정확하다. 이런 전환 과정을 통해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
늘 외국 여행을 동경하던 사람이 비행기 승무원이 되었다. 무언지 모르는 그런 매력이 그 사람을 거기로 이끌었던 것이다. 예상대로 그는 직업에 만족한다. 남들은 힘들어 하는데 그 사람은 비행을 통해 늘 만족감을 얻는다. 그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살린 것이다.
우연히 친구를 따라 탤런트 시험장에 갔다가 주위의 권유로 재미 삼아 오디션을 받았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그가 붙었다. 탤런트가 되어서 그는 남보다 빨리 연기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은 몰랐지만 그런 강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사회를 보기로 했던 사람이 갑자기 못하게 되는 바람에 얼떨결에 사회를 보았는데 크게 히트를 쳤다. 덕분에 그는 직업을 바꿨다.
우리가 흔하게 듣는 이야기다. 무슨 이유에선가 끌리는 것, 막연하지만 무언가를 늘 동경하는 것, 남보다 빠른 학습 속도, 만족감 등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다. 빠른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하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주말 골퍼도 가끔은 타이거 우즈 같은 샷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매번 그런 샷을 할 수는 없다.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보일 필요는 없다. 그럴 수도 없다. 강점을 극대화해야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